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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파운드리 4·5위 합병 검토"…삼성전자 압박 가능성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세계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의 합병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글로벌파운드리와 UMC의 합병이 협의되면, 이는 삼성전자에게도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합병은 양산 거점 다지기와 경쟁 균형 유지를 목적으로 하며, TSMC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파운드리 시장의 점유율 분포까지 변화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향후 양국 간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삼성전자의 경쟁력 강화와 레거시 공정 문제에 대한 부담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어떠한 전략을 취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다양한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삼성전자와 전체 반도체 산업의 동향에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속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안타깝게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인은 오랜 기간 동안 삼성전자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워왔으며, TV사업 글로벌 1등 등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생전에 기업가로서의 열정과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한종희 부회장의 가치있는 삶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안식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업체정보]한양기술공업
아래 내용은 원청 관리자에 주요한 정보들입니다. 작업현장에서는 한양이엔지의 하청사에 근무하게 되므로, 실체적으로 궁금한 **하청사 댓글** 남겨주세요! 그리고 한양이엔지 - 한양기술공업 - 한양세미텍 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뭐 사실 실제 오너는 같다는 말도 있고.. 일정 부분 담당자가 중복되는 경우도 있어서.. 같은 회사라고 보는게 보편적인듯? 관계 요약 한양이엔지와 한양기술공업은 반도체 산업과 기계 설비 관련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비슷한 산업 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관계가 있습니다. 한양세미텍은 반도체 부품과 관련된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고 있어, 이들 세 회사는 반도체 관련 산업에서 서로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각 기업이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되며 동일한 지분 구조를 갖춘 모기업-자회사 관계는 아니기 때문에 실제 소유 구조나 관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런 관계들은 보통 공급망에서의 협력 또는 프로젝트 기반으로 서로 협업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주)한양기술공업 – 반도체 배관 시공 전문 기업 공식 홈페이지: https://www.hyttech.co.kr ━━━━━━━━━━━━━━━━━━━━━━ 기업 개요 - 설립일: 2014년 11월 4일 - 대표자: 권호준 - 소재지: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길 33 - 업종: 배관 및 냉·난방 공사업 (F42201) - 기업형태: 중소기업, 외감법인 - 인증: 메인비즈, 이노비즈, 벤처기업, 강소기업 ━━━━━━━━━━━━━━━━━━━━━━ 주요 사업 분야 - 반도체 장비 관련 배관 설계, 제작, 설치 - 산업 환경 설비 공사 - 가스 시설 시공업 제1종 ━━━━━━━━━━━━━━━━━━━━━━ 재무 정보 (2023년 기준) - 매출액: 약 1,306억 원 - 영업이익: 약 77억 원 - 당기순이익: 약 70억 원 - 자산총계: 약 506억 원 - 자기자본비율: 36.48% - ROE: 44.11% - 종업원 수: 약 681명 ━━━━━━━━━━━━━━━━━━━━━━ 직원 평가 요약 (잡플래닛 기준) - 총점: 2.3 / 5.0 - 복지/급여: 2.3 - 워라밸: 2.3 - 사내문화: 2.3 - 승진 기회: 2.4 - 경영진: 2.1 - 기업 추천율: 24% - CEO 지지율: 42% - 성장 가능성: 11% 잡플래닛 기업 페이지: https://www.jobplanet.co.kr/companies/327490 ━━━━━━━━━━━━━━━━━━━━━━ 직원 리뷰 요약 [장점] - 중소기업 치고는 처우가 괜찮은 편 - 워라밸 보장되는 분위기 - 현장직 인력에 대한 배려 있음 [단점] - 삼성전자 협력사로서의 성장 한계 - 수직 구조 뚜렷 - 원청 요구로 문서작업 등 행정 부담 많음 ━━━━━━━━━━━━━━━━━━━━━━ 복리후생 제도 - 4대 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건강보험) - 퇴직연금 및 퇴직금 지급 - 연차, 출산휴가, 육아휴직, 남성출산휴가, 보건휴가 - 인센티브, 명절선물/상여금, 우수사원 시상 - 자격증 취득 지원, 건강검진, 사내 동호회 운영 - 식사 및 통신비 지원, 회식 강요 없음 ━━━━━━━━━━━━━━━━━━━━━━ 채용 정보 - 평균 연봉: 약 2,861만 원 - 최근 채용 포지션: 경영관리, 생산직 등 채용공고 확인: https://www.jobkorea.co.kr/recruit/co_read/c/hanyang1104 ━━━━━━━━━━━━━━━━━━━━━━ (주)한양기술공업 – 직원 리뷰 요약 블라인드 리뷰 요약 장점: 야근 강요 없음, 퇴근 시간 보장, 20~30대 직원 비율 높음, 휴가 사용에 눈치 없음 단점: 임원들의 변덕, 업무 협조 부족, 체계적인 시스템 부재 출처: 블라인드 - 한양기술공업 ※ 위 정보는 공개된 기업 리뷰와 공식 사이트, 채용 플랫폼 정보를 종합하여 요약한 내용입니다. 시기나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해 주세요.
반노 2025-04-11
정보게시판
[업체정보] 한양이엔지
아래 내용은 원청 관리자에 주요한 정보들입니다. 작업현장에서는 한양이엔지의 하청사에 근무하게 되므로, 실체적으로 궁금한 **하청사 댓글** 남겨주세요! 한양이엔지(주) – 반도체 산업의 핵심 파트너 공식 홈페이지: https://www.hanyangeng.co.kr ━━━━━━━━━━━━━━━━━━━━━━ 기업 개요 - 설립일: 1988년 7월 20일 - 대표자: 김형육, 김범상 - 소재지: 경기도 화성시 - 상장 시장: 코스닥 (종목코드: 045100) - 직원 수: 약 872명 -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등 ━━━━━━━━━━━━━━━━━━━━━━ 주요 사업 분야 1. 하이테크 BU -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인 UHP(Ultra High Purity) 배관 시공 - Clean Room, HVAC, Utility System 시공 2. 시스템 BU - 산업플랜트, 환경 및 그린에너지, 우주항공 관련 특수설비 엔지니어링 3. EPC BU - 설계·조달·시공 Turn-Key 프로젝트 수행 4. 엔지니어링 센터 - 기술개발 및 최적화 설계 전문 조직 운영 ━━━━━━━━━━━━━━━━━━━━━━ 재무 정보 (2024년 기준) - 매출액: 약 9,854억 원 - 영업이익: 약 862억 원 - 당기순이익: 약 764억 원 -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 전체의 약 83% 상세 보기: https://comp.fnguide.com/SVO2/ASP/SVD_Main.asp?gicode=A045100 ━━━━━━━━━━━━━━━━━━━━━━ 조직문화 및 복지 - 기업 리뷰 점수: 2.8 / 5.0 - 장점: 급여 지급 안정성 - 단점: 낮은 워라밸, 보수적인 조직문화 잡플래닛 리뷰: https://www.jobplanet.co.kr/companies/2280/info/한양이엔지 ━━━━━━━━━━━━━━━━━━━━━━ 채용 정보 (2025년 기준) - 진행 중인 채용공고 - 베트남 제조 관리 경력직 - 청주 Shop장 시설 관리자 - SUS/PVC/PFA 용접 기술자 채용공고 확인: https://www.jobkorea.co.kr/company/1544160/recruit ━━━━━━━━━━━━━━━━━━━━━━ 주식 정보 - 종목 코드: 045100 - 시가총액: 약 2,842억 원 - PER: 약 3.91배 - ROE: 약 13.45% 주식 상세 보기: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aver?code=045100 ━━━━━━━━━━━━━━━━━━━━━━ 한양이엔지 – 현장 분위기 및 근무 환경 후기 근무 환경 및 워라밸 - 야근과 주말 근무가 빈번하며, 워라밸은 낮다는 평가가 많음 -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편 -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 - 경영진 연령대가 높고, 분위기가 올드함 참고 후기: https://www.jobplanet.co.kr/companies/2280/info/한양이엔지 https://www.teamblind.com/kr/company/한양이엔지/reviews ━━━━━━━━━━━━━━━━━━━━━━ 급여 및 복지 - 신입 초봉 약 4,280만 원 - 성과급 + 명절 상여금 지급 - 기숙사 제공 / 사내식당 운영 - 중식, 석식 제공 - 건강검진, 직원 대출제도 등 복지 다양함 참고: https://www.catch.co.kr/Comp/CompSummary/661120 https://www.jobkorea.co.kr/starter/jobfair/view?GI_Prtn_No=994 ━━━━━━━━━━━━━━━━━━━━━━ 현장 근무 환경 - 전국 약 60여 개 현장, 최근엔 동탄 지역 집중 - 근무 시간 유동적 - 건설/배관 직군은 야간/주말 근무 많음 - 장기 근속 시 체력적으로 버거울 수 있음 현장 리뷰: https://www.teamblind.com/kr/post/한양이엔지-평택-삼성물산-현장-품질-5dcPwxHE ━━━━━━━━━━━━━━━━━━━━━━ 전반적인 직원 평가 요약 [장점] - 급여는 정시 지급, 안정적 - 성과급/명절 보너스 지급 - 숙소 제공, 식사 지원 좋음 [단점] - 워라밸 낮음, 야근/주말 근무 많음 - 조직문화 보수적, 변화에 느림 - 현장직은 체력 소모 크고 연차 사용 어려움 ━━━━━━━━━━━━━━━━━━━━━━ ※ 위 정보는 전·현직자 리뷰를 바탕으로 요약된 내용이며, 개인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노 2025-04-11
정보게시판
[후기] 삼성 반도체 공장 노가다 조공 두 달차 후기
이 글은 원문을 토대로 작성한 정리/요약 글 입니다.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한 달 동안 조공(노가다)으로 일해본 후기를 작성해봤어. 처음에는 그냥 돈 좀 벌려고 시작한 알바였지만, 환경도 생각보다 괜찮고, 일 강도도 그리 힘들지만은 않아서 한동안 이 일을 직업으로 삼아도 괜찮겠다 싶었어. 그런데, 생각할 틈도 없이 그만두게 됐어. 팀이 해체되었거든. 두 달 동안 일하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어. 삼성 같은 곳에 처음 들어가면 신규자로 분류되어 1년 동안은 중요한 일, 즉 사다리 같은 걸 탈 기회가 없거든. 그래서 주로 심부름 같은 일을 주로 했어. 이후에 다른 기공팀으로 옮겨졌는데, 같은 직종이라고 해도 기공별로 하는 일이 조금씩 다르더라고. 그래서 조금 더 힘든 일을 맡게 되었어. 이 힘든 일은 B급 작업이라고 하는데, 작업의 위험 요인에 따라 A, B, C, D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어. 처음에는 대부분 C급 작업이라서 위험성을 잘 못 느꼈는데, B급 작업부터는 내산복, 방독면 이런 걸 착용해야 해. 솔직히 B급 작업이 그리 위험하진 않아. 워낙 꽁꽁 싸매고 있어서 더 안전하고, 작업 자체도 기공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거든. 그런데, 힘든 이유가 바로 내산복 때문이야. 내산복, 방독면, 장화, 장갑까지 다 착용하고 나면 몸의 열기가 배출이 안 되서 땀이 아주 많이 나거든.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일을 끝내야 해. 한 번은 B급 작업 직전에 뭔가 준비가 안 돼서 40분 정도 지연된 적이 있었어. 그때 땀이 얼마나 많이 났던지, 장화에 땀이 차서 발이 잠길 정도였어. 그래도 B급 작업 날은 추가 작업이 없고, 소소한 추가 수당도 있어서 좋긴 해. 내가 조공 일을 시작할 생각이 있다면 B급 작업 여부도 잘 살펴보는 게 좋을 듯해. 두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 팀 해체로 일을 계속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지만, 결국 그만두기로 했어. 당장 돈을 벌기에는 괜찮은 조건이었지만, 아직은 돈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었거든. 그래서 더 좋아하는 일을 찾기로 하고 공부하기로 했어. 삼성 반도체 공장 조공 체험기는 여기서 마무리할게. [원본 링크] ```
키워크 2025-04-25
후기게시판
[후기] 평택 고덕 반도체 노가다
이 글은 원문을 토대로 작성한 정리/요약 글 입니다. 현재 평택에서 숙식 노가다를 하고 있다고 하네. 많은 분들이 이 일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싶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어. 이 글은 만드는 중에 주로 평택 고덕 삼성 반도체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 같아. 1. 구직 과정 노가다 열기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은 밴드에 "고덕 삼성 반도체"를 검색하면 여러 구인 공고를 찾을 수 있어. 노력하면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나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고 해. 2. 주요 일의 종류 노가다에는 여러 종류의 일이 있는데, 예를 들어 트레이 설치, 칸막이 설치, 화재 감시자 등이 있어. 그 외에도 많은 작업들이 진행되는데,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으면 좋겠지. 3. P4, PH2의 의미 P4는 반도체 공장 건설의 네 번째 단계로, 삼성은 '5배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 PH2는 단계를 의미하는데, 이는 공장에서 설비가 단계별로 진행됨을 의미해. 예를 들어, PH4에 입사하면 PH1, 2는 이미 운영 중일 수도 있어. 4. 서류 및 준비 구직자는 일반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날에 계약을 맺고, 크게는 가방이나 더플백을 준비해야 해. 이때는 안전장비와 도구가 제공된대. 대중교통이 불편하므로 자전거나 킥보드가 유용하다네. 5. 급여 및 조건 조공: 14만원~(숙소 제공 시), 출퇴근 시 14.5만원~. 숙소: 대개 2인 1실 제공. 1인실을 찾는다면 개인적으로 월세를 구해야 해. 6. 식사 특별 조건 식사 제공: 대개 3식 제공되고, 형식은 '포세카' 또는 외부 식당을 통해 제공된대. 식권 형태로 이루어지며, 남아있는 식권은 다른 물품으로 교환 가능하대. 때때로 식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식권깡'도 있다고 해. 7. 보험과 퇴직금 모든 노가다는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증거자료래. 하지만 실제로 1년 이상 일하는 경우가 드물고, 여러 이유로 인해 퇴직금을 받기 쉽지 않다고 해. 8. 개인정보와 보안 지원자는 팀장에게 개인정보를 보내야 하는 단계가 있는데, 신중해야 해. 표면적으로 합법적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불법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지. 9. 교육과 준비물 모든 일용직은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받아야 일을 할 수 있대. 일정 금액을 내고 4시간 교육을 수료하면 기본적인 작업 교육을 받게 된다고 하네. 10. 급여 지급일 대개 급여일은 매월 10일이라고 하네. 월급이 밀릴 경우도 있으니, 미리 검색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는 조언도 있어. 위와 같이 평택 고덕 반도체 공장에서의 숙식 노가다는 정말로 다양하고 복잡한 일이 많은 것 같아. 그래도 준비만 잘 하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원본 링크] ```
키워크 2025-04-25
후기게시판
[후기] 평택 고덕 반도체 공장 숙식 노가다(2)
```html 고덕 생활 체험기 <이 글은 원문을 토대로 작성한 정리/요약 글 입니다.> 사전 이야기 저는 현재 평택에서 숙식 노가다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나의 꿈 이야기 고덕에서 일하던 중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과거에 미술 수업을 하며 굉장히 행복해하고 있었습니다. 교실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너무나 현실적인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꿈에서 깬 뒤에도 그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고, 저는 지난 9년 동안 2000명의 아이들을 가르쳐온 제 자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생활 루틴과 출퇴근 전쟁 매일 새벽 5시, 제 방에서 알람이 울립니다. 출근 전쟁은 새벽 4시부터 시작됩니다. 출근 경로는 주로 자동차, 자전거/킥보드, 셔틀버스 및 대중교통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하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삭막한 도로를 통해 출근하게 됩니다. 자동차: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새벽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가 어렵습니다. 자전거/킥보드: 빠르게 도착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셔틀버스/대중교통: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일반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어 지각 위험이 큽니다. 근무 스케줄 하루 일과는 총 4단계로 나뉘며, 각각 오전 작업, 오후 작업, 그리고 두 단계의 연장/야간 작업으로 구성됩니다. 점심시간: 2시간으로 보통 식사 이동 시간과 대기 시간을 포함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식사를 포기하고 잠을 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시 퇴근 보다 야근을 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벌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팀장들은 추가 근무를 제공하며 팀원들의 소득 증가를 유도합니다. 퇴근 또한 출근처럼 또 다른 전쟁입니다. 퇴근하면서도 30분 이상의 대기를 감수해야 합니다. 개인 시간 활용 고덕에서의 생활은 군대식 규율에 익숙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서 자기 계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룸메이트와 잠깐의 대화를 나누거나, 서적을 읽으며 개인 시간을 활용합니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이전 신발을 벗고 새로운 신발을 신은 저는 균형 잡힌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이 오히려 만족도를 더 높여준 것 같습니다. [원본 링크] ```
키워크 2025-04-25
후기게시판
소설, 논픽션
기억을 더듬어 나의 이야기를 다시 쓰려니, 어쩌면 소설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원래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닌 데다, 새로운 정보들에 치여 살다 보니 지난 시간들이 희미해졌다. 최근 썼던 글들을 읽으면서도 낯설고 생소한 기분이 든 걸 보면, 여러분들도 이 글을 적고 있는 현재 내 상태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다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잠깐의 결심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말이다. 한 달쯤 지나 내게 드디어 사수가 생겼다. 아니, 사수라기보다는 스승이라고 해야 맞겠다.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을 갖고 있던터라, 숙소에 같이 살고있는 동생과 함께 배정되어 마음이 놓였었다. 그분은 하이닉스 출신의 배관사였고, 내가 배관에 대해 초반 1년동안 배운 거의 모든 것을 가르쳐주신 분이다. 그때는 정말 배관사가 되고자하는 욕심이 가득했고, 무엇이든 배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배관사로써 형님은 확실한 A급 이었다. 특히 실측에 있어서는 더더욱. 일에 대한 자부심과 집중력이 남다르셨고, 나 역시 그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형님과의 관계가 마냥 좋았던 것만은 아니었다. 외부에서는 한없이 털털하고 다정하던 사람이, 현장 게이트를 넘어서기만 하면 달라졌다. 배관에만 몰두하며 일이 틀어지면 면전에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는 했다. 결국 몇달을 견디다 너무 힘들어서 형님께 팀을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다행히 형님은 내 마음을 이해해 주셨고, 다른 배관사에게 배정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셨다. (습관처럼 안맞으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오히려 팀을 나가고 나서 형님과는 더 가까워졌다. 같이 게임도 하고, 밥도 먹는 사이가 된 것이다. 돌이켜보면 그 형님에게 반년만 더 배웠다면, 나도 꽤나 괜찮은 배관사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남겨진 동생은 나를 원망했다. 형님의 화를 거의 내가 받아왔던 탓에, 동생은 큰 어려움 없이 지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생은 우려와는 다르게 잘 견뎌냈다. 형님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일을 가르쳐 주는데, 처음 맡는 업무를 가르쳐 줄때는 일부러 사소한 부분까지 예민하게 대하고 화를 많이 낸다. 그러면 대부분 두번째 업무를 맡게 되면 실수가 덜했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동생이 처음하는 업무가 줄어들게되며 형님의 화내는 빈도도 줄었다. 또 오히려 점점 동생은 그런 형님의 분노마저 적응하며 1년이 지나서는 외려 그냥 대놓고 웃어버리기까지(?) 했다. 형님은 그런 반응이 처음이라 당황했다고 내게 얘기해줬다 ㅋㅋ.. 그 뒤로 화를 낼때 조금 망설여진다고.. 동생이 말하기로는 너무 익숙해져서 갑자기 욱 하고 화내는 형님의 모습이 그냥 웃겨서 빵 터져 웃어버렸다고 한다. (얘도 정상은 아니다.) 내 첫 배관 스승과의 인연은 그렇게 끝이 났다. 다음에 만난 배관사는... 정말 형님과의 시간을 그리워지게 했다.
키워크 2025-04-24
후기게시판
[KEYWORK] 새로운 시작
나는 새로운 시작이 언제나 두렵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만 그런 것은 아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이 두렵다. 이직이 강제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했던 대부분의 강제적이었던 것들이 결론적으로는 내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사를 자주 했던 것조차 내 스트레스 감당 수치를 높여 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원래대로라면 새로운 곳에서는 공무(공사사무)일을 할 예정이었다. 임시공구장님이 새로운 업체로 넘어가면서 내게 그 일을 해달라고 요청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이직 전 회사에서도 공무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넌지시 물어보셨지만 거절했었다. 그땐 배관사가 되어서 돈을 많이 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생각이 변하게 된 것은, 이곳에서 일하면서 중요한 것이 어쩌면 인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기술자를 기준으로, 그 사람이랑 친한 관리자는 그 사람이 잘한다고 평가하고 안 친한 관리자는 그 기술자를 못한다고 평가한다.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압도적으로 잘하는 기술자는 안 친한 관리자들의 평가와는 상관없이 많은 돈을 받으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을 것은 당연지만, 그냥저냥 어느 정도 잘하는 기술자는 관리자들의 평가에 따라 저울질 당하기 일쑤다. 관리자의 기준이 원청으로 옮겨가면 더 하다. 원청 관리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쭉쭉 올라간다. 공사를 따고 큰돈을 버는 사람들 대부분은 어떤 방식으로든 원청 관리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니까. 그래서 관리자들이 많은 사무실에서 일하면 내가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공무일을 하기로 결정했었다. (아 솔직히 마음 한편에는 사무실에서는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있었다. 하하.) 아무튼, 이전에 일하던 업체가 새로운 총괄팀장님을 필두로 일을 진행하기 전에 나는 퇴사를 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며칠간 쉬는 동안 또 이전처럼 대기하게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다행히도 공무일은 작업자들이 현장에 투입하기 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작업자들보다 빨리 출근하게 되었다. 공무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게 참 두려웠다. 얼핏 듣기로는 서류작업을 굉장히 많이 해야 하고, 조금의 실수에도 큰 책임이 따라온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어떤 서류의 경우 글자 하나를 잘못 쓰는 것으로도 하루 동안 작업을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첫 출근은 외부 공장/사무실로 하게 되었다. 날씨가 추웠던 것 같다. 그런데 생각만큼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시작을 하고 나니, 괜스레 처음 고덕에 왔던 날처럼,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벼웠다. 그리고 다행히도 내 가벼웠던 마음처럼 처음 한 일도 굉장히 가벼웠다. 새로 구매한 파일의 포장을 벗겨서, 속지를 링에 꽂는 일을 했다... 같이 출근했던 다른 작업자들은 매우 추운 날임에도 외부에서 사다리 안전보호 작업이나, 대차 제작 등에 투입되었지만 나는 공무였기때문에 사무실 일을 시켜주셨다.(+부장님이 되신 임시공구장님의 영향력) 물론 당시의 나는 까붐을 멈추지 않았을 때라, 사무실일이 끝나자마자 나가서 외부 일을 도왔다. 그때 같이 손을 후후 불며 사다리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이던 동생과는 아직도 친하다. 공무의 일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한껏 마음이 즐거워졌을 때, 부장님(임시공구장님)께 한 가지 소식을 들었다. 따님분이 공무일을 하게 되어서, 미안하지만 나는 다시 조공일을 해야 한다는 소식이었다. 이직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변수들을 겪어 왔던 터라, 별로 실망감 같은 건 들지 않았다. 그냥 웃으며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마음을 다잡았다. 차라리 잘됐다 고생각도 했던 것 같다. 며칠간 외부 작업실로 출근하며, 내부에 들어갈 자재와 도구들을 준비했다. 출퇴근길에 차가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불편했지만, 내가 이 회사의 시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혼자만의 만족감이 더 컸기에 신경 쓰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 지나고, 드디어 P3 내부로 출근하게 되었다. 익숙하게 내방카드를 받고, 첫 TBM을 하러 가는 발걸음에 자신감이 가득했다. 이 회사의 부장님(사장님의 친누나)과 좋은 관계라는 생각에 왠지 어깨가 치솟아 올라갔다. 첫 TBM이 시작됐다. 처음 본 총괄팀장님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보다 총괄팀장이 어울릴 사람은 없었다. 진중한 목소리와 외모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작업자들을 위한다는 게 처음부터 느껴졌다. 좋은 회사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장비 설치를 위한 도면이 없지만, 원청과 협의하에 작업자들 연장을 시켜줬다. 거의 몇 주 동안은 그저 샵장을 설치하고 필요한 안전장치들을 만들면서 작은 장비들을 치는 게 전부였다. 우리는 2차사였고 크게 직영팀, S가스팀, 그리고 벌크팀이 세 팀으로 회사가 제각각이었다. 그리고 직영팀, S가스팀을 제외하고 난 각각 다른 반도체 현장에서 건너오신 분들이었다. 처음 느낀 것은, 배관사들의 성격이 각각의 현장마다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다. 뭐랄까. 삼성에서 일하던 배관사들은 차분하고 물 같은 느낌, 하이닉스 일하던 배관사들은 빠르고 불같은 느낌, LG에서 일하던 배관사들은 차분하고 얼음 같은 느낌. 개개인마다 분명 성향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내게 박힌 인상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현장의 업무 스타일이 많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첫 한 달, 새로운 회사는 모든 게 잘 굴어가는 듯 보였다. 누구보다 총괄에 어울리는 총괄팀장을 필두로 각각의 다른 성향의 팀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장비를 설치할 채비를 갖춰나가고 있었다. 물론 나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하지만 삐걱거림은 곧 시작되고 말았다. #평택반도체현장 #삼성반도체노가다 #고덕반도체노가다 #고덕반도체 #고덕 #삼성 #반도체 #숙노 #노가다 #숙식노가다 #반노 #조공 #배관사 #고덕삼성 #삼성반도체 #전자직발 #반도체구인구직 #반도체현장 #칸막이 #칸마귀 #평택노가다 #체결사 #체결사시험 #삼성체결사 #준기공 #고덕후기 #평택반도체노가다 #평택노가다 #고덕노가다 #반도체노가다 #평택숙노 #고덕숙노 #고덕반도체 #평택반도체후기 #고덕반도체후기 #고덕조공후기
반노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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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선택, 결정.
기억을 되살려보면, 그 당시에는 하루가 마치 일주일 같았다. 사건 사고들의 연속이었고, 급변하는 상황들을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2차사의 임시공구장님은 내가 남아있다가, 새로 열리는 업체로 같이 넘어가길 원하셨다. 3차사(여우 같던 총괄팀장님의 회사)의 팀장님도 자신이 끌어줄 테니 와서 배우라고 하셨다. 그리고 원래 내 소속이던 4차사의 팀장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 이곳은 정치가 만연한 곳이라는 것을 이때 어렴풋이 알게 됐지 싶다. 태어나 처음 반도체 현장에서 일하게 된 나는, 다른 건 모르겠고 인사나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입사 이후, 같은 샵장에 있는 모두에게 매일 인사를 했다. 별거 아닌 안부를 묻기도 하고, 그냥 말이 없는 분들께는 지나지며 쌍따봉을 날리기도 해했다. 지금 생각해 보자니 좀 부끄럽기도 하다. 하여간 그렇게 까불고 다닌 덕분에 여러 조공분들이나 안전담당자분들, 그리고 팀장님들과도 터울 없이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그 때문인지, 회사가 쪼개지기 얼마 전부터 팀장님들이 내게 밀담을 건네기 시작하셨다. 한 사람은 오늘 무슨 일이 있었고, 앞으로 우리가 완전 장악을 하게 될 것 같다며 같이 하자고 얘기를 하시고, 또 다른 사람은 어떤 일이 벌어져서, 회의를 하게 될 거고 결과가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 같다며 함께 하자고 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저 내가 배관사가 배정되지 않은 가장 애매한 포지션에 있던 조공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2차, 3차, 4차 업체 관리자분들이 다 내게 제안을 해주시니 한편으론 어깨가 올라가는 기분이 들었고, 다른 한편으론 머리가 아파졌다. 사실 처음부터 내가 가기로 마음먹은 곳은 정해져 있었다. 임시공구장님이 새로 가게 되는 업체. 왜냐면 나는 그즈음 이미 임시공구장님이 사실은 2차 업체 사장님의 친누나라는 걸 알고 있기도 했고, 한 달 동안 샵장에서 함께 일하며 정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맞추기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어디 어려운 부분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형과 동생의 입장은 좀 달랐다. 일단 동생의 경우 이미 4차 업체 배관 사분과 한 달여간같이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배신(?) 하고 옮기기가 조심스러웠고, (4차사 팀장님은 당연히 따라오리라 여기고 의사를 묻지도 않고 명단에 넣었다고 한다) 나보다 좀 더 현명한 형의 경우에는 이곳 생리가 매번 말의 앞뒤가 다르고 달라지는 게 많으니, 최후까지 기다렸다가 선택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바랬던 세 가지는 이랬다. 첫째는 셋이 함께 갈 수 있는 곳. 지금 와서 보자면 업체 입장에서는 오히려 바라는 부분이었을 것 같다. 왜냐면 안전담당자나 조공의 단가에서 회사가 수익을 챙기는 구조라서 조공이 많을수록 회사에 좋기 때문이다. 둘째, 숙소. 이곳이 첫 고덕 업체인 동생과는 다르게, 물산 쪽에서 근무해 봤던 형과 나는 직발에서의 가장 좋은 점이 바로 숙소라는데 동의했다. (물론 직발업체 숙소가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지금은 알게 됐다) 여염리(최고의 위치)에다, 무려 신축빌라 펜트층에 화장실이 딸린 안방을 사용했으니 말이다. 사실 이런 환경은 직발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때 특수한 상황이었을 뿐이지만, 당시로선 그걸 알 도리가 없었다. 그리고 세 번째, 대기하는 일이 없을 것. 나로서는 이미 한 달이라는 시간을 날려버린 후라 더 이상은 일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 없기를 가장 바랐다. 이 세 가지의 조건 중 3차 업체(사실 조건을 여쭤보지도 않았다)는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이루어 줄 수 없었다. 당시 상황상 TO가 여유가 있지 않았고, 숙소도 문의를 하기조차 애매했다. 나는 4차사의 숙소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초에 우리 선택지에 3차 사는 없었기 때문에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문제는 2차사와 4차사였다. 4차사 팀장님은 참 좋은 사람이셨다. 나이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형님으로 불리길 바라셨고 또 배관사며 조공들과 아주 수평적인 관계로 지내시길 주저하지 않았다. 덕분에 우리 셋 다 같이 넘어오는 조건도 좋다 하셨고, 또 숙소도 지금 사용하는 여염리 숙소 그대로 사용하게 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차주에 바로 교육을 진행하고 입사도 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이미 한 달을 이 업체에서 마냥 기다리기만 했던 터라(당시에 연락도 잘 안됐다) 나는 온전히 믿을 수는 없었지만, 이사를 안 해도 될 거라는 부분은 메리트가 컸다. 마지막으로 2차사의 임시공구장님은 숙소는 여염리쪽 일 것이고, 셋이 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셨다. 다만, 나는 텀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춰 줄 수 있지만, 형과 동생은 바로 시작할 수는 없고 2주일 정도의 텀이 생긴다고 했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머리가 아파졌다. 솔직히 나만 생각했다면 현실적으로 텀 없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2차사를 선택하는 편이 좋았다. 하지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셋이 함께 옮기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결정을 하든 함께하는 쪽으로 가기로 정했다. 물론 내게 제안해 주셨던 분들께 모두 전화를 걸어서, 세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4차사에 남기로 했다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결국 우리는 기존 그대로 4차사와 함께하기로 하고 명단을 올렸다. 그리고 이때 참 많은 걸 배웠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분명 4차사의 팀장님은 좋은 사람이고, 그의 의도도 오직 선의에 맞춰져 있는 걸 안다. 다만, 업체들의 사정으로 인해 팀장님이 약속했던 여러 조건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첫째, 기존에 있던 배관사들이 머물던 숙소만 남기고 여염리 숙소는 다 빼게 되었다고 우리가 살던 곳이 아닌 다른 숙소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둘째, 일정이 일주일이 미뤄졌다. 기존에는 일주일만 대기하면 된다고 했었지만, 일주일이 더 미뤄진다고 얘기해 주셨다. 하지만 일주일 뒤면 무조건 들어갈 수 있다고 얘기하셨다. 하지만 이때부터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미 입사 전에도 일주일만 밀린다고 들었던 일정이 한 달을 채워서야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불안해진 나는 형과 동생에게 이야기를 하고, 나는 더 기다릴 여유가 없고 또 믿을 수 없으니 2차사로 가겠다고 이야기를 한 뒤 임시공구장님께 전화를 걸었다. 사정을 말씀드리니 당연하다는 듯 받아주셨다. 그리고 혹시 형과 동생도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결국 2차사로 이직을 결정했다. 다행히 내 판단이 옳았던 것은, 4차사 업체는 결국 몇 주나 더 지나서야 새로운 곳에 입사했다. 하지만 과연 내 판단이 옳았던 걸까? 아니 고덕에 과연 옳은 판단이라는 것이 있을까? 참 재미있는 곳이다. 어쩌면 인생 그 자체를 드라마틱 하게 겪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이직을 한 후 겪은 일들이, 결코 좋았다고 할 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니? 좋은 건가?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나는 힘들게 이직했던 그곳에서 해고됐다. 새로운 곳에서의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평택반도체현장 #삼성반도체노가다 #고덕반도체노가다 #고덕반도체 #고덕 #삼성 #반도체 #숙노 #노가다 #숙식노가다 #반노 #조공 #배관사 #고덕삼성 #삼성반도체 #전자직발 #반도체구인구직 #반도체현장 #칸막이 #칸마귀 #평택노가다 #체결사 #체결사시험 #삼성체결사 #준기공 #고덕후기 #평택반도체노가다 #평택노가다 #고덕노가다 #반도체노가다 #평택숙노 #고덕숙노 #고덕반도체 #평택반도체후기 #고덕반도체후기 #고덕조공후기
반노 2025-04-02
후기게시판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335억…2개 분기 연속 흑자
[칼럼]LG디스플레이가 3년 만에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흑자 흑자 전환을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지난 분기 매출은 6조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LG디스플레이가 이러한 양호한 실적을 이루어낸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최근 몇 년간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력을 통한 경쟁 우위 확보에 주력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나 제품의 다양화로 인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LG디스플레이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는 꾸준한 기술 혁신과 시장 동향에 대한 민감한 대응 덕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러한 성과가 다시 한번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LG디스플레이가 어떤 전략을 펼치며 시장을 선도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5
뉴스
단독SAP, SK하이닉스에 ERP 공급···단일 사업 최대 규모
[칼럼]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세계적인 ERP 기업인 SAP로부터 차세대 ERP 솔루션 'S4/HANA'를 공급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AP가 제공하는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디션(PCE)'을 SK하이닉스에 구축할 예정으로, 이는 양사 간의 협력이 단일 사업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경영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SAP의 ERP 솔루션은 기업의 전사적인 자원을 관리하고 통합하는 시스템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SAP S/4HANA'는 인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빠른 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유연한 운영을 지원하여 최신 기술 동향에 발맞춘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SK하이닉스가 SAP의 ERP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경영 방식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SAP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 간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협업은 두 기업 간의 긴 밀한 협력을 의미하며, SK하이닉스의 경쟁력 강화와 SAP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SK하이닉스의 성장과 SAP의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5
뉴스
한-미 7월 8일 前 '패키지 합의' 추진…최상목 “서두르지 않겠다”
[칼럼]한국과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면한 자리에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7월 8일까지 산업 협력과 관세 폐지를 포함한 합의를 이끌어내기로 했는데, 이는 90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끝나는 시점입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서두르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는데, 이는 양국 간의 협상이 어렵고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한국과 미국의 패키지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양국 기업들은 무역 상황이 안정화되고,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양국 간의 협상이 어렵다는 점과 최상목 부총리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면, 아직 합의가 멀지 않은 미래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한국과 미국은 경제 간 선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국 간 긴밀한 경제적 연관성 속에서의 협상은 간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한-미 패키지 합의는 양국 간 무역 관계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관심과 주목이 예상됩니다. 이번 협상이 양국 간의 긍정적인 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길 바라며, 협상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해 봅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5
뉴스
AI, 생활·산업 공존시대 왔다
[칼럼]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 주변에서 인공지능(AI)의 존재가 더욱 두드러지게 느껴지고 있다. 최근에는 태블릿PC의 카메라를 활용하여 책을 읽어주는 기능이 등장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편리하게 책을 듣거나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로봇 개가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며 현장 영상을 확장현실(XR)로 전달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이러한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더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기업들은 TV, 셋톱박스,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AI 기술은 기업들에게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기업들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AI 기술은 우리 삶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지만, 그에 따른 윤리적인 문제나 안전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측면들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AI는 산업부터 생활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을 더 가깝게 감싸고 있는 존재이며, 이를 적절히 활용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5
뉴스
[대선 D-40] 이재명 '해저 송전망' 꺼냈다…“한반도 전역에 해상망 구축”
[칼럼]한국 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해저 송전망을 활용한 에너지 공약을 내놓았다. 이번 공약은 바다를 이용한 송전망 구축을 강조하며, 해당 시스템이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남 지역을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고, 원자력발전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 반면, 재생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를 암시하며 이러한 분야에서의 혁신과 성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대체 에너지원으로서의 소포 전지를 확대, 연구개발 기반 강화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현재의 환경 문제와 에너지 안보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고려될 여지가 있으며, 앞으로 정책 결정에 있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투자로 경제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에너지 측면에서의 다양한 제안은 향후 더 많은 시민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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