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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기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정부조직개편 논의도 분출하고 있다. 각당의 대선 예비·경선 후보들은 물론 정부부처 공직 사회에서도 차기 정권의 행정부 개편 방향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조직개편은 대선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이슈다. 핵심 공약과 국정방향을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를 전담하는 조직에 대한 개편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힘든 고착화된 정부 체계와 부처 간 업무 중복, 특정 부처의 권한 쏠림, 공직사회 인사 적체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놔야 한다. 또 경기침체, 무역 압박 등 대내외 리스크가 겹치면서 새로운 정부 시스템에 대한 요구에도 답해야 한다. 현재 각 후보별 공약을 톺아보면, 차기 정부 개편의 큰 틀은 △예산권 분리 △3부총리 체제 △인공지능(AI) 컨트롤타워 △통상·에너지 업무 교통정리 등으로 모아진다.◇예산 기획과 재정의 분리대선 정국에서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빠지지 않은 이슈는 기획재정부 개편 논의다.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경제정책 기획과 예산·재정 업무에 대한 통폐합 및 개편 이슈는 항상 핵심 논의 대상이었고, 여러 차례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했다.지금은 기획재정부라는 이름으로 경제정책방향 기획과 예산, 국가재정관리 업무가 합쳐져 있는 상황이며, 국가 세입과 세출을 모두 관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실제 국가 예산을 총괄하고, 여기에 다른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의 조직 및 평가 관리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부처위의 부처', '옥상옥'이라는 비판도 받는다.1994년 김영상 정부 당시에도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 재정경제원을 설치해 세입·세출 기능의 효율성을 도모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공룡부처' 탄생이라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후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재정경제원을 다시 분리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나누었고, 2008년 이명박 정부는 다시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를 통합해 지금의 기획재정부 형태가 만들어졌다.현재 기획재정부 개편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곳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기획재정부의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분리, 예산 편성권의 대통령실 이관 등의 구상을 밝힌 바 있다.현재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구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지만, 기획재정부 예산편성권에 대한 조정 언급 및 지난 대선 당시의 행보 등을 살펴보면 기재부에 대한 개편에는 공감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도 기획재정부 해체 및 예산권 청와대 직속화 구상을 제시했었다.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진영은 기재부 개편 논의를 주요 이슈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보다는 대통령실 조직 개편, 헌법재판소 조정, 개헌 등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홍준표 후보 등의 정부 효율화 및 작은부처 측면에서 기재부 개편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부처 분위기도 기획재정부 개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수 부처가 지금의 기획재정부 체계가 너무 많은 권한 쏠림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재부 내부에서도 기획예산·재정 형태의 조직 분리, 예산권 견제 측면에서 부처에 대한 개편 요구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시점은 어느 정도 여유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많다. 기재부를 분리할 경우 세입·세출 업무 전반에 대한 재설계와 함께 금융 부문에서의 혼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법 및 내년도 예산 심의 일정상, 신정부 출범과 동시에 개편 작업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3부총리 체제 가능할까?3부총리 제제는 최근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관한 관심과 함께 부상하고 있는 화두다. 핵심은 과학기술 분야 부총리다. 일반적으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과학기술부총리 구조로 언급되며, 현 사회부총리 자리를 과학기술부총리로 교체하는 2부총리 형태의 제안도 나오고 있다.N부총리 체제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든 대선 후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AI 산업 육성과 관련해 각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수백조원의 투자와 전담조직 설치를 공약하고 있다. AI, 우주항공, 로봇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핵심 산업정책으로 삼으며, 이를 위한 기초기술 개발, 인력양성, 기업생태계 조성 등을 총괄하는 부처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과학기술 소관 부처 장관의 부총리 승격은 이번이 첫 논의는 아니다. 2004년 오명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과학기술부총리로 임명된 선례가 있다. 하지만 2008년 이명박정부 시절 작은 정부를 표방한 조직 개편에서 사라지면서 '과학기술 홀대론'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 박근혜 정부에서 명칭을 미래창조과학부로 바꾸고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변화를 꾀했지만, 홀대 논란은 계속됐고 지금까지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22대 국회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시키는 법안이 추진되는 등 관련 논의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실제 승격으로 이어지기에는 거쳐야 할 여러 쟁점도 있다.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 영역을 기초기술 개발 선에서 묶어둘지, 아니면 더 나아가 사업화와 생태계 조성까지 확대할 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 직접 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경우 다른 부처와의 업무 중복이 발생할 수 있어 부총리급으로 승격된다 해도 첨단 산업 관련 부처 간 협업을 관리하고 통합하는 역할 선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일각에서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개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은 R&D에 집중하고 정보통신은 AI와 디지털기술 확산, 국가기획, 즉 플래닝 기능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과기 분야에 예산권을 확대 부여하고, 정보통신 분야는 전자정부, 디지털산업 진흥 등 부처별로 흩어진 기능을 모아 더 큰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통상과 기후·에너지 업무 분장도 관심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또 다른 분야는 통상과 기후 및 에너지 분야다. 개편 논의의 핵심은 산업통상자원부다. 산업부는 산업정책 수립과 지원, 외교통상, 에너지 수급 및 시장관리를 도맡고 있는 부처로 외교통상은 외교부와 에너지 부문은 환경부와 맞닿아 있다.우선 통상 부문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정부부처 모두에서 개편 관련 이렇다 할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 국면에서 통상 조직 개편 이슈는 시급한 사안이 아닌 이유가 크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통상질서가 복잡해지면서 관련 업무에 대한 공직자들의 선호도도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지난 윤석열 정부 인수위 시절에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와 통상교섭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는 했으나, 지금의 분위기는 그때와 사뭇 다르다. 다만 최근 관세 압박에 따른 한·미 무역협정의 진행상황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는 있다.기후·에너지 이슈는 환경부의 조직 확대와 연관되어 있다. 국제사회의 기후위기대응 요구가 커지고 실제 관련 압박이 산업계 수출 규제로까지 작동하면서, 기후대책 총괄조직 필요성과 함께 에너지 분야 관리 주체로까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국회에서는 '기후환경부', '기후에너지부' 등의 신설부처를 만드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기도 하다.다만 기후대응 이슈가 환경에만 머무르지 않고, 제조업·건설업·운송업·농업·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어 다른 부처들의 우려도 낳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총리 승격 이후 업무 영역 논의와 유사하다.다래전략사업화센터-대경기술지주, 농촌융복합산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 참여경영체 모집[다래전략사업화센터] 뉴스룸 바로가기>기후대응 분야의 총괄 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대부분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각 부처의 업무를 조율하고 국가 전체 온실가스관리와 배출 계획, 기후대응 대책에 집중하고, 산업과 시장 부문은 각 부처 업무로 유지하는 게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다래전략사업화센터] 뉴스룸 바로가기>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칼럼]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현재 대선이 향후 국정을 좌우할 중대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조직개편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기획재정부 개편과 3부총리 체제 도입,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총리급 승격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후보별로도 이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기획재정부의 분리와 예산 편성권의 대통령실 이관,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총리급 승격 등은 정부의 체계적인 효율성 향상과 현재의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편이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할 때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또한 통상과 기후·에너지 업무 분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간 의견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상 조직 개편은 무역전쟁과 국제 정세의 미래에 따라 민감한 변수가 될 수 있으며, 기후대응 분야의 총괄 부처 설립에 대해서도 다른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한 과제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이번 대선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정부조직개편이 이뤄질지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 발전과 시민들의 이익을 고려한 현명한 결정이 필요하며, 이는 우리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임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올해 초 중동 총괄 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네이버가 현지 최대 규모 공공 주도 인공지능(AI) 행사 연사로 나서는 등 중동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과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두바이 AI 위크 2025'에서 '한국의 소버린 AI 생태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술 및 AI 반도체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AI 위크는 두바이 왕실 산하 두바이 미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두바이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4월 셋째 주를 'AI 주간'으로 지정해 콘퍼런스, 전시회, 경진대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대표단 소속으로 참석해 구글클라우드, IBM,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일찍이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기술 불모지였던 중동·동남아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이들 지역은 아직 빅테크에 잠식되지 않아 떠오르는 '블루 오션'이다. 네이버가 각국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에 맞춤형 AI를 개발·운영하는 '소버린(주권) AI' 전략을 줄곧 내세우는 배경도 이와 일맥상통한다.네이버는 지난 2023년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1억달러(한화 약 1340억원) 규모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IT 기업이 중동 지역에 플랫폼 기술을 수출한 첫 사례로, 디지털플랫폼정부 1호 수출 성과로 불렸다.이후 네이버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등과 연달아 업무협약을 맺으며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아랍어 기반 LLM도 개발 중이다.네이버는 작년 11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NHC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네이버 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인가를 마쳤다. 네이버 아라비아 지역 본부는 중동 등 해외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하정우 센터장은 "이제 중동 지역을 제2의 고향으로 불러도 될 것 같다"며 "우리나라 소버린 AI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전했다.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하 아랍에미리트 IT 지원센터는 오는 23~24일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열리는 '두바이 AI 페스티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두바이 AI 위크 내 핵심 행사인 두바이 AI 페스티벌은 8000여명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 100개 이상 AI 기업, 100명 이상 연사가 참여하는 중동 최대 규모 유료 AI 행사다. 파빌리온 파트너국 자격으로 설치되는 한국관은 ▲딥노이드 ▲딥씨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이에스지(i-ESG) ▲이지에이아이 ▲커즈글로벌 ▲컴플렉시온 ▲플라밍고 총 8개 AI 기업이 참여한다.행사 기간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는 '한국 AI 정책과 저전력 반도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리벨리온, 노타AI 국내 AI 스타트업들도 주요 프로그램 연사에 올랐다.[칼럼]네이버가 중동에서 '소버린 AI'를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 발을 디뎠습니다. 중동의 AI 시장은 아직 빅테크에 의해 완전히 점령되지 않았기에 네이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네이버는 중동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현지에 적합한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와의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확립했고,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두바이 AI 위크를 통해 네이버는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하며, 한국의 AI 기업들과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네이버의 도약을 응원하며 기술 혁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충북테크노파크는 23일 도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산업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충북TP가 수행 중인 충북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반도체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내 20개 반도체 기업, 특허법인 변리사, 직장 내 소통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업 경영과 기술개발 정보를 공유했다.세미나에서는 △국내외 반도체산업 시장 동향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조직 내 효과적인 소통 방법 등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다래전략사업화센터-대경기술지주, 농촌융복합산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 참여경영체 모집[다래전략사업화센터] 뉴스룸 바로가기>오원근 충북TP 원장은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통찰력과 지식을 제공하는 네트워킹 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기술 및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다래전략사업화센터] 뉴스룸 바로가기>[칼럼]충북테크노파크가 반도체 혁신기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산업에 특화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세미나에는 20개의 반도체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반도체산업 동향,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효과적인 소통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충북TP 원장은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기 기업인 대만 TSMC가 자사의 반도체가 제재 대상인 중국 화웨이에 유입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의 수출통제 정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회 인정한 셈이다.21일(현지시간) 외신 테크인아시아, 디지타임스 등은 대만 현지소식을 인용해 TSMC가 최근 공개한 2024년 연차보고서에 “자사 칩이 제재 대상인 중국 화웨이에 유입되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적시했다.이 보고서에는 TSMC가 자사는 반도체 공급망 내 역할상, 고객사 제품이 실제로 최종 사용자 또는 제품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며, 특히 3자 경로를 통한 우회 수출까지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업계는 미국이 지난 2020년부터 화웨이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정해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TSMC 기술 기반의 칩이 화웨이 제품에 탑재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외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가 화웨이의 Ascend 910B AI 가속기를 분해한 결과, 해당 칩에는 TSMC가 제조한 엔비디아 기반 AI 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TSMC는 즉각 미국과 대만 당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고 조사를 받았으나, 해결방법이 없다고 재차 지적했다.이와 관련해서도 보고서에는 TSMC가 수출통제 및 제재법을 최대한 준수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완전한 이행을 보장할 수 없다며, 사업 파트너가 수출입 허가를 제대로 획득하지 못하거나, 제재를 위반할 경우 자사 역시 평판 손상, 법적 책임, 재정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또한 TSMC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고객사들의 수요 위축과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은 유지되고 있지만, 관세 확대와 제재 강화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것. 중국이 반도체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출제한을 강화하면서, 생산 원가 상승도 우려된다는 풀이다.한편, TSMC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1.6% 증가한 255억달러로 집계됐고, 2분기 역시 284억~292억달러의 실적을 전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향후 제재 법률 위반에 따른 과징금 및 법적 분쟁 리스크가 최고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더 이상 제재 회피 문제를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을 에둘러 강조하고 있다.[칼럼]TSMC가 중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벽히 우회하거나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의 수출통제 정책이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인정으로 이어졌습니다. TSMC는 고객사 제품의 최종 사용 용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제재 회피를 위한 노력은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제재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TSMC는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거대 로봇’ 올라탄 넷마블, 반격의 엔진 켰다[문대찬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지난해 넥슨과 크래프톤 중심의 ‘2강 체제’로 재편된 가운데, 넷마블이 자존심 회복을 위한 반격의 엔진을 켰습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3월20일 출시한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11일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현재도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20년간 서비스된 ‘RF 온라인’ IP(지식재산)를 재해석해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데요. 우주를 배경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거대 로봇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하는 재미를 담았습니다.넷마블은 작년 신작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 흥행에 힘입어 3년 만에 흑자전환했습니다. 다만 하반기부터 매출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는데, 올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면서 상승 기류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1분기 매출 616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727% 성장한 수치입니다.넷마블은 올해를 재도약의 변곡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해 회복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신작 9종을 출시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상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왕좌의게임: 킹스로드’, ‘킹오브파이터 AFK’가 출격합니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대죄: 오리진’, ‘더레드: 피의계승자’, ‘몬길: 스타다이브’, ‘프로젝트 SOL’을 출시합니다. 이외 모바일로만 서비스됐던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를 스팀을 통해서도 선보입니다.배민·쿠팡이츠 ‘동의의결 신청’에 프차협·자영업자 와글와글…왜?[왕진화기자] ‘최혜대우’ 요구 등 불공정 행위 의혹으로 인해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두 곳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외식업계는 배달앱들이 제재를 피하려는 꼼수라며 지적하고 나섰지만, 배달앱 업계는 말 그대로 절차 신청에 불과할 뿐 공정거래위원회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인 만큼 이러한 지적은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앞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해 9월, 배민이 독과점적 지위에서 배달앱 이용료를 2차에 걸쳐 대폭 인상한 행위를 비롯해 각종 불공정 행위를 문제 삼고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는데요. 당시 협회는 실제 무료로 진행되는 배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료배달’이란 표현을 사용한 행위, 배민의 거래조건 차별·앱화면 조작을 통한 자사우대 행위,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최혜대우 요구 행위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배민과 쿠팡이츠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배달 시장의 거래질서를 개선하는 한편 점주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진시정방안을 마련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두 곳이 동의의결을 신청한 것은 마땅히 받아야 할 제재를 피하려는 꼼수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점주들은 “공정위가 제발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네요."중동, 이제 제2의 고향"...두바이서 '소버린 AI' 외친 네이버[이나연기자] 올해 초 중동 총괄 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네이버가 현지 최대 규모 공공 주도 인공지능(AI) 행사 연사로 나서는 등 중동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과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전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두바이 AI 위크 2025'에서 '한국의 소버린 AI 생태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술 및 AI 반도체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AI 위크는 두바이 왕실 산하 두바이 미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두바이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4월 셋째 주를 'AI 주간'으로 지정해 콘퍼런스, 전시회, 경진대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하죠.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행사 한국 대표단 소속으로 참석해 구글클라우드, IBM,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일찍이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기술 불모지였던 중동·동남아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이들 지역은 아직 빅테크에 잠식되지 않아 떠오르는 '블루 오션'입니다. 네이버가 각국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에 맞춤형 AI를 개발·운영하는 '소버린(주권) AI' 전략을 내세우는 배경도 이와 일맥상통하죠. 하정우 센터장은 "이제 중동 지역을 제2의 고향으로 불러도 될 것 같다"며 "우리나라 소버린 AI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습니다.ERP 기업들, AI·금융으로 확장…디지털전환 플랫폼 진화[이안나기자] 국내 주요 ERP 기업들이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AI, 산업 플랫폼, 금융 서비스까지 확장하며 디지털 전환 핵심 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SAP, 더존비즈온, 영림원소프트랩 등 ERP 3사는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 중인데요. 대표적으로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하고, 대신 제주은행과 전략적 협업을 선택했죠. 양사는 ‘ERP 뱅킹’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 고객이 ERP 화면 내에서 대출·이체·보험·신용평가 등 금융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입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핀테크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 기업 신용평가 서비스까지 결합할 방안도 검토 중이죠.이 전략 변화는 실적에도 반영됐습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죠. ERP 기업들이 본업 경계를 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ERP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온프레미스 구축형 모델은 유지보수 중심 매출로 전환되며 성장 여력이 줄었기 때문이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보다 기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금융·분석 등 고부가 기능을 결합해 ‘운영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는 방식이 주류가 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클라우드 구독형 모델은 ERP 벤더 입장에서 반복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초기 도입 부담이 낮아 전환 장벽이 낮죠.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3년 만에 접는다…'전략적 리밸런싱' 단행 [소부장박대리][배태용기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확대를 목표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LG전자가 3년 만에 철수 수순을 밟습니다. 지난해까지 전시회에 신제품을 적극 선보였던 행보와 대비되는 정반대의 결정인데요. 전기차 시장이 캐즘기에 접어들며 사업 리밸런싱을 통한 전략 전환이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에코솔루션(ES) 사업본부 산하 EV충전사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전기 제조를 담당해 온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에 돌입하며, 해당 사업을 담당하던 인력은 LG전자 내부 다른 조직으로 전환 배치됩니다.LG전자는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완속 및 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꾸려왔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기차 수요 정체, 가격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시장 환경 변화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보조금 축소 우려가 확산되며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 종료 이후, 에코솔루션(ES) 사업본부를 통해 HVAC(냉난방공조) 분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칼럼]넷마블의 'RF 온라인'이 11일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나혼자만레벨업'의 성공에 이어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은 올해 신작 9종 출시로 재도약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민과 쿠팡이츠의 동의의결 절차 신청과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 철수 등 다양한 기업의 전략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RP 기업들은 AI, 금융 서비스로의 확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중동에서 소버린 AI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전략 변화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의 도전과 변화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로봇, AI와 같은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와 개발은 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나가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는 기업의 도전과 성공, 실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지향적인 전략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이청)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회사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트루 브라이트(True Bright)' 검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트루 브라이트 검증과 관련해 22일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서 윤재남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쉐리허(Sherry He) UL솔루션즈 CMIT(Consumer, Medical & IT) 사업부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트루 브라이트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표준으로 채택한 인지휘도(PCL, Perceptual Contrast Length) 측정법을 적용, 디스플레이의 블랙휘도와 그에 따른 인지휘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올해 초 UL솔루션즈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인지휘도는 사용자가 눈으로 느끼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의미한다. 패널이 반사하는 물리적 광량뿐 아니라 명암비에 따라 밝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에 근거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다. OLED의 명암비는 100만대 1로, LCD보다 천배 이상 높은 만큼 같은 이미지라도 OLED로 볼 때 더 밝게 보인다는 의미이다.UL솔루션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 태블릿, 차량용 OLED 제품 15종과 모니터, TV용 QD-OLED 7종을 평가해 인지휘도 값이 같을 경우 삼성의 OLED, QD-OLED가 LCD보다 평균 1.5배 밝게 느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UL솔루션즈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00니트(nit) OLED는 510니트 LCD와 동일한 인지휘도 값(279.37)을, 500니트 QD-OLED는 767니트의 LCD와 동일한 인지휘도 값(310.9)를 기록했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IT 기기의 성능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비교적 낮은 소비전력으로 높은 휘도를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특히 IT·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야외 시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고휘도 특성이 매우 중요한데 삼성 OLED는 LCD 대비 우수한 인지휘도 특성으로 고객과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칼럼]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트루 브라이트(True Bright)' 검증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표준을 적용한 새로운 인지휘도 평가 방법으로, 삼성의 OLED와 QD-OLED 제품이 LCD보다 1.5배 더 밝게 느껴진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고휘도가 중요한 IT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삼성의 기술력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전력을 낮추면서도 높은 휘도를 구현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인데, 이를 효율적으로 해내고 있는 삼성의 기술력은 고객과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함께 발전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미래가 무척 기대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AI 시스템에 들어가는 데이터 시스템은 우리가 답입니다. AI의 장기 기억을 심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의 미션입니다."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디노티시아는 이날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Seahorse)'와 이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씨홀스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의미와 맥락을 기반으로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 벡터DB다. 특히 AI가 외부 정보를 검색해 응답을 생성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환경 구축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정 대표는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구조라면, 그 데이터 시스템을 우리가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환경에서, 단기 기억을 넘어 장기 기억 기반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디노티시아는 씨홀스를 단순한 DB 솔루션이 아닌 'AI 장기기억의 기반 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벡터 기반 검색은 기존 SQL 질의 기반 DB와는 달리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의미 중심의 결과를 제공하는 '시맨틱 서치' 방식으로 작동한다.정 대표는 "지금은 AI 모델이 너무 크고 많은 데이터를 다 암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암기할 필요 없이 필요한 데이터를 그때그때 가져오면 된다"라며 "그렇게 하면 프롬프트 개수가 줄고, 모델 크기도 줄어든다. 성능은 데이터가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에 출시된 씨홀스 클라우드 버전은 ▲웹 기반 설치와 운영 ▲2배 이상 빠른 검색 성능 ▲구글 드라이브 연동을 통한 자동 인덱싱 ▲RAG 시스템 설계·프로토타입화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 벡터DB 환경을 구축하고, 자신의 문서를 기반으로 한 시맨틱 검색도 가능하다.정 대표는 "AI가 커지면 커질수록 소화해야 할 데이터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하지만 이 모든 데이터를 모델 안에 넣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외부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디노티시아는 씨홀스 클라우드 SaaS 출시와 함께 2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한다. 같은 날 개막하는 ‘World IT Show 2025’에서도 현장 데모를 통해 제품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정 대표는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반도체, 통신, 대형 IT 기업 등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다"라며 "이 분야는 단순 아이디어로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 스택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깊이 있는 팀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디노티시아는 향후 기술 고도화를 위해 반도체 개발도 추진 중이다. 자체 개발 중인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는 벡터 연산에 특화된 전용 반도체로,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벡터DB 대비 최대 10배 이상 빠른 연산 성능과 80% 이상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목표로 한다.정 대표는 "AI 모델을 작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핵심은 결국 데이터 처리 효율에 있다"라며 "우리는 데이터 중심 AI의 흐름을 반도체와 함께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칼럼]디노티시아가 국내 첫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와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AI의 장기 기억을 갖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씨홀스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데, AI가 외부 정보를 검색하는 환경을 지원합니다. 이는 기존 데이터 시스템과는 다른 시맨틱 서치 방식으로 작동하며, AI 모델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개발을 통해 벡터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이는 노력도 기대되는데, 이는 AI 기술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AI와 데이터 시스템의 미래가 기대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TI가 차량용 ADAS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한다. 자율주행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SDV에 이은 ADV로의 트렌트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코리아(대표 박중서)는 23일 서울 삼성동 TI 코리아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 제조사가 다양한 차량에 자율주행 기능을 보다 폭넓게 도입하고, 차량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차용 라이다(LiDAR), 클록 및 레이더 칩으로 구성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TI의 LMH13000은 통합형 고속 라이다 레이저 드라이버다. 초고속 상승 시간(rise time)을 제공해 실시간 의사 결정 능력을 개선해준다. 차량용 벌크 탄성파(BAW) 기반 클록인 CDC6C-Q1 오실레이터와 LMK3H0102-Q1, LMK3C0105-Q1 클록 생성기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최근 진화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대한 요구 사항에 맞춰 출시된 TI의 최신 AWR2944P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센서는 한층 강화된 전방 및 코너 레이더 성능을 제공한다.안드레아스 셰퍼(Andreas Schaefer) TI ADAS 및 인포테인먼트 부문 총괄 매니저는 “TI의 최신 차량용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프로세싱 제품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현재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충돌사고가 없는 미래를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면서, “반도체 기술 혁신은 자동차 제조사가 생산하는 차량 전 라인업에 걸쳐 자율 주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신뢰성, 정밀성, 통합성 및 경제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안전한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인 라이다는 운전자 주변 환경에 대한 상세한 3D 지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은 장애물, 교통 및 도로 상황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신속하게 반응해 실시간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TI의 새로운 LMH13000은 통합 고속 레이저 드라이버로, 800ps의 초고속 상승 시간을 제공해 개별 솔루션보다 최대 30% 더 멀리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LVDS, CMOS 및 TTL 제어 신호가 통합돼 있어 대형 커패시터(capacitor)나 추가 외부 회로가 불필요하다.이러한 통합을 통해, 시스템 비용은 평균 30%, 솔루션 크기는 1/4로 줄이며 설계 엔지니어가 더 많은 영역과 더 다양한 차량 모델에 작고 경제적인 라이다 모듈을 개별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명식 TI 코리아 오토모티브팀 아날로그 FAE(Field applications engineer) 이사는 “우선적으로 커머셜 버전으로 출시되고, 이후 오토모티브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에 있다”라며, “레이저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변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고, 기존 대비 더 작은 솔루션으로 구축이 가능하며, 큰 전류를 빠르게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라이다 기술이 더 높은 출력 전류를 요구하게 되면서, 온도에 따른 펄스 지속 시간에 큰 변화가 생겨 눈에 대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가 어려워진다.TI의 LMH13000 레이저 드라이버는 섭씨 -40°C~125°C에 이르는 작동 온도 범위에서 최대 5A의 조절 가능한 출력 전류를 제공하면서도 변동 폭이 단 2% 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개별 솔루션은 같은 조건에서 최대 30%의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의 짧은 펄스 폭 생성 및 정밀한 전류 제어 기능은 미국 FDA Class 1 수준의 눈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ADAS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의 전자 부품은 온도 변화, 진동, 전자파 간섭 (EMI) 등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만 한다.TI의 벌크 탄성파(BAW) 기술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CDC6C-Q1 오실레이터, LMK3H0102-Q1, LMK3C0105-Q1 클록 생성기는 기존 쿼츠 기반 클록 대비 신뢰성이 100배 향상되어 FIT(Failure-in-Time) 비율이 0.3이다. 높은 클록 정밀도와 극한 환경에서도 내성이 높아서 차세대 차량 서브 시스템 전반에서 보다 안전한 작동, 깨끗한 데이터 통신,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이명식 이사는 “비슷한 제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IC 하나만 쓰더라도 비슷한 성능의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라며, “어떤 혹독한 조건이나 진동, 스트레스, 노이즈 등이 와도 굉장히 우수한 제품이기 때문에 출시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TI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사의 AWR2944 플랫폼에 기반한 AWR2944P 전방 및 코너 레이더 센서도 공개했다. 이 레이더 센서는 감지 범위를 확대하고 각도 정확성을 개선하며 더욱 정교한 처리 알고리즘을 구현해 차량 안전성을 강화해준다.이는 신호 대 잡음 비율 (SNR) 향상, 연산 기능 강화, 메모리 용량 증가,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디지털신호 프로세서 (DSP)가 엣지AI 애플리케이션용 머신 러닝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레이더 하드웨어 가속기 등을 포함한다.박선일 TI 코리아 오토모티브팀 디지털 FAE 부장은 “P는 퍼포먼스의 약자로 그래서 더 많은 성능 개선이 있는 모델이다”라며, “연산성능이 올라가면서 내부적으로 여러 알고리즘을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악천우 속에서도 좀 더 안전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LMH13000, CDC6C-Q1, LMK3H0102-Q1, LMK3C0105-Q1 및 AWR2944P의 사전 생산 수량은 TI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LMH13000의 다양한 출력 전류 옵션과 차량용 인증 버전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칼럼]IT 기술이 차량용 ADAS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TI의 새로운 LMH13000 라이다 레이저 드라이버는 안정성과 신속한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며, 클록 및 레이더 칩은 ADAS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차량 안전을 증진시킵니다. 라이다 기술은 차량이 주변 환경을 정확히 감지하고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TI의 최신 제품들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키며, 차세대 자율주행차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TI의 노력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자율주행차 시대를 위한 중요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IBK기업은행은 23일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서울 구로, 경기 안양 등 서울·경기 소재 중소기업 대표 24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미국 관세 정책 등 대내외 정세불안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전통 제조 기업부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소프트웨어, 반도체 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출기업 지원, 창업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기업은행은 경기부진과 고환율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4조원 증액한 64조원으로 설정했다.올해 2월 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50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8월 200조원을 넘어선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칼럼]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중요한 발언을 했습니다.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금융·비금융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는 현재 경기부진과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특히 수출기업, 창업기업에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4조원 증액한 64조원으로 설정했으며, 이미 중기대출 잔액 25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선두에 섰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발전입니다. 김 은행장의 노력이 중소기업들에 희소식이 되길 기대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를 둘러싼 무역 갈등이 다시 불붙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를 상대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면서, 한국 기업 DB하이텍이 뜻밖의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사 모두 중국향 비즈니스 비중이 높은 가운데, TI의 공급망이 위축되면 DB하이텍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TI가 자국에 수출한 범용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최근 미·중 간 무역 전쟁이 다시 발발하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고율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중국 정부가 문제 삼은 제품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거나 전압, 전류 등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범용 아날로그 반도체다. 주로 가전, 산업기기, 자동차에 폭넓게 활용되는 부품으로, TI는 이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TI는 중국 내에서도 점유율이 높고, 상하이에 대규모 고객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TI의 해당 제품 상당량이 미국에서 제조돼 중국으로 수출된다는 점이다. 상무부는 이 제품의 수입으로 인해 자국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근거로 조사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I는 당분간 중국향 수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고, 대체 공급처 확보가 어려운 중국 내 고객사들은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이 틈새를 노릴 수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한국의 DB하이텍이다. DB하이텍은 경기 부천, 충북 음성에 8인치 파운드리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반도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산업용 전력반도체, 센서용 칩, 디스플레이용 구동칩 등 다양한 비메모리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고객사 비중도 높은 편이다.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최근까지도 중국 팹리스 고객사의 아날로그 반도체 수주를 다수 따내고 있으며, 일부 라인에서는 TI 제품을 대체해 납품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력 관리 반도체(PMIC)나 신호증폭기 등은 설계 IP만 확보되면 생산 전환이 용이한 품목으로, 중국 고객사와의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이번 조치가 DB하이텍에 곧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중국 정부가 TI에 대한 실질적 제재로 이어질 경우에만 효과가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중 갈등이 첨단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현재 흐름을 감안하면, TI에 대한 견제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전략 산업에 대해 연일 고율 관세 공세를 예고하면서, 중국 역시 이에 상응하는 반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TI 외에도 향후 미국 반도체 기업 전반에 대한 조사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력과 안정된 공급망을 바탕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특히 DB하이텍처럼 중국 고객사와의 거래 경험이 많고, 공정 전환 유연성이 높은 중소형 파운드리는 기회가 더 클 수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TI의 반덤핑 이슈는 단기적으로 중국 내 공급 공백을 만들 수밖에 없다"라며 "DB하이텍은 고정 고객 기반과 생산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중국 고객사 입장에서는 믿고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칼럼]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최근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무역 분쟁이 가열되면서 현지 기업들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의 TI 반덤핑 조사로 인해 DB하이텍이 뜻밖의 기회를 맞고 있는데, 이는 TI의 중국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DB하이텍은 안정된 고객 기반과 유연한 생산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TI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조치가 DB하이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관심사이지만, 미·중 간의 산업 분쟁이 견고한 기반을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를 던져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감사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안녕하십니까. LG이노텍의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장이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한 소식입니다. 강 부사장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선정되어 기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는 광학 및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개발해 국가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AI, 딥러닝, 로봇, 디지털 트윈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기술 리더로서 더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하고 있습니다. 강민석 부사장의 노고와 업적이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어봅니다. 감사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xMemory'를 탑재한 스텔라 MCU를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출시로 인해 고객들은 확장 가능한 메모리를 갖춘 혁신적인 단일 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미래를 대비한 설계를 간소화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PCM 기술을 활용한 이 메모리는 고성능의 적응형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구현하면서 차별화된 이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ST의 이번 발표로 자동차 산업이 디지털화와 전동화 과정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TSMC와 인텔의 합작 부인 소식으로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전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TSMC는 최근 인텔과의 합작 관련 루머를 부인하며 독자적인 전략을 추구할 것을 밝혔습니다. 한편, 인텔은 적자를 감내하며 '인텔 18A' 공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 공정이 성공할 경우, 인텔의 미래가 밝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인텔이 공개할 VLSI 심포지엄을 통해 인텔 18A 공정의 혁신성을 발표할 예정이니 주목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보며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해 봅시다. 함께 미래를 바라보며 기술의 발전을 응원합시다. 감사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마이크론이 HBM용 '플럭스리스 본딩' 기술 도입으로 TC 본더 시장에서 새로운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NCF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더 높은 신뢰성과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다양한 본더 업체들이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는 HBM4에서 적용될 예정인 플럭스리스가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반도체 업계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며,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 역시 최신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새로운 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
  •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H20' 무기한 수출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가 약 7조4천억원의 비용을 처리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7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성장 모멘텀을 기대했지만, 미중 갈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메모리 기업들은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큰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의 규제로부터 비교적 견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 전반의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출처: 원문 보기
    키워크 2025-04-23 반도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