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요즘 인공지능 기술인 AI 에이전트가 핫한데, 최근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술이 과대포장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I 에이전트라고 해서 모두가 고급 기술을 적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간단한 챗봇이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AI 에이전트로 칭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가트너는 2024년까지 AI 에이전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나, 이는 의미 있는 AI가 아닌 단순 작업 자동화 수단으로 혼동되기 쉽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했다. 고급 AI 기술을 활용한 진정한 AI 에이전트와 단순한 기능을 하는 챗봇이나 RPA 기술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경고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자 할 때 기술의 정확한 이해와 용도 파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로지 마케팅 목적으로 과대포장된 인공지능 솔루션이 아닌,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이나 고객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한 AI 에이전트 도입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들은 AI 기술을 도입할 때 현명하게 판단해야 하며, 기술 과대포장에 속지 않고 실제로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 전체적인 시장 동향을 고려하고,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한 뒤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업무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