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의 내용은 인터뷰하신 분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관점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1. 어떤 경로로 고덕에 오게 됐습니까?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2. 해당 업종 혹은 업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었습니까?
"전혀 몰랐습니다. 처음엔 화기감시자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3. 어쩌다가 해당 직종에 근무하게 되었습니까?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검색해 보니, 물산보다 전자직발이 사람들도 더 좋고,
일하는 환경도 낫다는 얘기를 듣고 직발에 대해 찾다 보니 안전담당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4. 입사 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1. 밴드에서 찾아서 소개소에 문자 보냄
2. 신상카드 보낸 다음 setti 가입함
3. 유해물질교육 3시간 비대면 교육
4. 안전담당자 베이직 시험 응시
(제일 일정 빠른 게 일주일 뒤 이럼. 기흥이나 평택에서 교육 들음. 근데 그것도 기흥 가야 함.
평택은 자리 거의 없음.)
5. 80인가 90점 넘어야 합격 가능
불합격 시, 1차 시험 이후 20분 정도 지나서 2차 시험을 봄
2차 시험마저 탈락하면 입사 취소 될 수 있음.
5. 숙소 및 식사 조건은 어떻습니까?
"숙소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식사는 일급 단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6. 단가, 혹은 급여는 어땠나요?
"예전에는 경력에 따라서 16~17 받으시는 분도 계셨는데, 금년부터 다 낮춰져서 많이 받으시는 분들이 14.5~15 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7. 하시는 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기본적으로 작업에 필요한 서류를 담당하고, 작업 현장 및 반장님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또 자체 안전팀과 환경안전에 대응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8. 안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루 일과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7:40 출근 및 교육지 서명
7:50~8:10 전체 인원 TBM
8:30~8:40 허가서 수령 (월요일, 토요일만)
9:00 샵장에서 팀 만남
9:10 작업 준비 후 현장 출발. 구획설정 및 준비
9:30 팀 TBM 이후 '작업 전' 서류 작성(2~5분 내외)
9:35~작업 시작 전 EMO 커버, 스프링클러 커버 설치
작업 시작 이후~
현장 안전감시 및 환경안전 대응 준비(망보기), 구획 설정(펜스) 지속 확인
10:00 '작업 중' 서류 체크
오전 작업 완류 이후 EMO 커버, 스프링클러 커버 회수
11:30~13:30 점심 식사(점심시간은 기공의 성향에 따라 늘거나 줄어들 수 있음)
점심 식사 이후
13:30 작업 현장에서 팀 만나고, EMO 커버 및 스프링클러 커버 설치
15:00 '작업 중' 서류 체크(작업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작업 중'서류 오전 1회 오후 1회)
작업 종류 후
작업 정리 및 작업 후 체크, 그리고 반장님들 작업 완료 사인받기
업체마다 서류 지급 및 제출 방법이 다른데,
1. 월요일 서류를 받아서 샵장에 비치하고 월~금 사용 후 금요일 퇴근 시 제출하는 업체도 있고
2. 매일 퇴근 전 제출해야 하는 업체도 있음
환경안전 대응을 할 때에는, 무엇보다 능청스러움과 센스가 필요함.
우선적으로 지적받은 점에 대해 사과하고 이후 능청스럽게 불합리 처분을 받지 않도록 넘기는 기술이 필요함
9. 업무 강도는 어떻습니까?
"사회에서 하던 일들에 비하자면 정말 할 만하다(사무직 제외). 돈이 급하다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할 정도로 할 만하다."
10. 안담 일을 하며 좋은 점?
"젊은 나이라면, 대기업에 입사하는 게 아니라면 이만큼 벌 수 있는 직업이 없다."
11. 안담 일을 하며 힘들거나 안 좋은 점?
1.
"많은 배관사 및 기공들은 기본적으로 안전담당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랫사람 부리듯이 행동합니다. 그리고 그 기공에게 일을 배우는 조공들도 마찬가지로 안담을 무시하는
경향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안담도 조공과 마찬가지로 기공을 잘 만나야 합니다.
어떤 기공들은 안담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업무 중 화난다고 공구를 던지며 '이모는 그냥 망이나 봐'라는 식의 말도 합니다.
반대로 좋은 기공을 만난 안담들은 단가를 더 높여주는 업체도 마다하며 그 기공을 따라다니며 계속 같이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자기 시간이 없습니다.
고덕에 근무하는 대부분이 그렇듯이, 일->집->일->집의 일상이 반복됩니다.
3.
노가다라는 인식을 버리기 힘듭니다.
그래서 어디 가서 당당하게 얘기할 만한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노가다 판이기에, 좋은 사람들보다 질 낮은 사람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12. 이직률? 추노율?
"이직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손에 꼽히는 오래되고 탄탄한 업체 몇 개를 빼고는, 사실 대부분 언제 망할지 모르는 회사들이 많습니다.